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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살던 곳은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고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은 곳이었어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정화시키고 싶어서 공기청정에 효과 좋다는 식물을 작년부터 하나씩 샀다. 전부 이케아에서 산 것 들이다. 동네 화원, 코스트코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물론 사이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너무 큰 나무는 살던 오피스텔에 놓을 공간이 없었다) 그리고 이사를 오면서 큰 스투키를 전에 살던 분에게 저렴하게 구입하게 돼서 나름 푸른색으로 물들여 가고 있다.
이케아 공기 정화 식물 IKEA Air purification plant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고무나무 FICUS ELASTICA
스투키 STUKI
1.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가격 5,000원
가장 최근에 이케아에서 샀다. 이사를 한 후 볕이 잘 드는 공간에 고양이들의 캣타워를 두었고, 고양이들에게 좋은 공기를 마시게 하고 싶어서 공기정화식물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마침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바로 집어 왔다. (전에 살던 곳이 너무 좁았고 공기도 별로 였기 때문에 늘 고양이들에게 미안했었다)
스파티필름의 효능
- 공기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아세톤, 알코올 제거에 효과가 있다.
- 건조한 실내에 습도를 높여준다.
- 전자파 차단에도 효과가 있다.
키우는 방법
- 햇볕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된다.
- 물을 주는 주기는 계절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보통은 5일에 한 번주고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주기를 2배로 늘려서 준다.(현재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고 있는데 아주 잘 크고 있다. 더워지면 5일에 주는 걸로 바꾸려고 한다.)
- 화분 용기가 작아지면 뿌리가 붙어있는 가지채로 분리해서 분갈이하면 된다.
- 물이 부족하면 잎이 아래로 쳐지고 시들므로, 습도가 많은 곳은 피하고 자주 분무해준다.
- 시들어서 건강하지 못한 잎들은 잘라주는 편이 좋다.
- 화분은 배수 구멍이 여러 개인 것을 선택해서 뿌리가 썩는 걸 방지해준다.
꽃이 있어서 그런지 냄새를 맡는다. 아차! 혹시나 고양이에게 해롭지 않은지 검색해봤다.
스타피필름 주의사항√
-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 개나 고양이가 먹었을 경우 침을 흘리고 거품을 토하거나 구토 그리고 입에 부종이 나타나며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대량으로 복용 시 경련이나 혼수,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나처럼 초보자는 관엽식물용 흙을 쓰는 편이 실패하지 않고 좋은 것 같다.
포장되어 있던 화분이 작아서 작을 꺼라 생각했는데 화분에 옮기니 엄청 커 보인다.
화분+ 받침대는 이케아에서 작년에 샀던 건데(가격 6,900원) 현재는 판매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식물도 화분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어차피 흙으로 어질어진 김에 캣그라스도 심었다.
며칠 있다 보니 잎이 그냥 뜯긴게 아니라 뜯어먹은 거 같다.
독성이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걸까 둘째 고양이가 며칠 전에 여러 번 토하고 밥도 잘 못 먹고 누워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을까 싶다. ㅜㅜ 평소 보리나 귀리 빼고는 안 건드렸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사가 너무 안일했나 보다.이포스팅하면서 알게 됐다. ㅜㅜ
집사가 무지해서 미안하다 주인님아! 한바터면 큰일 날뻔 했다. 다음날 괜찮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ㅜㅜ
스파티필름 독성에 관하여√
좀 더 검색해보니 꽃 수술대에 독성이 많고 꽃가루가 날리지 않게 잘라주는 편이 좋다고 해서 바로 잘라버렸다.
주의사항√
꽃 수술대를 자를 때는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좋지 않으니 어린아이 또는 애완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
고양이들에게 닿지 않게 맨 안쪽 구석으로 보내버렸다. 아직까지 잘 크고 있고 공기 청정에 효과가 좋다 할지라도 독성이 있는지 잘 알아보고 적절한 곳에 둬야 한다는 걸 배웠다.
이걸로 해피엔딩인 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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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토한 후로는 근처도 안 가는데, 첫째 고양이가 먹으려다 걸림 ㅜㅜ 먹으면 아프다고 주의 주고 돌아섰으나
다른 식물들 위로 가려둔 곳을 비집고 들어가서 몇 잎 뜯어 잡수셨음.
캣그라스를 매일 먹는 아이들이라 보리잎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자꾸 먹으려고 하는 듯;; 상추 먹는 고양이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식감일 듯;;
키우기 쉽고 공기정화능력은 훌륭하지만 동물 키우는 집에선 키우지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둘 자신이 없다면 키우지 않는 편을 추천하고 싶다.
스파티필름은 바람 잘 드는 곳에 물만 잘 주면 정말 잘 자란다. 아쉽지만 우리 집에선 안녕하기로;; ♣
2. 피쿠스 엘라스티카 또는 인도고무나무( 데코라 고무나무) FICUS ELASTICA
가격 15,000원
작년에 가을 이사 오면서 구입했는데 , 사실 이건 고무나무가 있으면 집안에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산 이유가 크다. 고무나무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만 이건 라텍스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효능
- 공기청정 효과
- 습도를 높여 준다.
키우는 방법
- 물은 일주일에 1회가 적당하다. 겨울에는 주기를 더 길게 해서 2주에 한번 또는 좀 더 길게 둬도 된다.(겨울을 보낼 때는 3주에 한번 물을 줬다.)
- 물을 과하게 주면 잎이 노랗게 돼서 썩어버린다.(촉촉해져 있을 때 사 온걸 인지 하지 못하고 물을 흠뻑 줬다가 첫 잎이 노랗게 돼서 떨어져 나갔다)
- 바람이 잘 통하는 반그늘에 둔다.(공기정화에 좋다고 해서 복층 침실에 뒀는데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그런지 내내 시들해서 볕이 드는 창가에 두니 잎이 튼튼해지고 녹색으로 변했다.)
피쿠스 엘라스티카 주의사항√
잎을 자르면 흰 수액이 흐르는데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어느새 화분이 작아진 거 같다. 조만간 화분갈이를 해야 할 듯하다.
날이 따뜻해서 인지 새잎이 올라오고 있다. (꼭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둬야 잘 자란다)
스투키 STUKI
가격 13,000원
가장 처음 사본 공기정화식물이다. 원래 화분에 6개의 스투기가 있었다. 화분 3개로 나눠서 공기정화가 필요한 곳에 두었었다. 식물 기르기 노하우가 없을 때여서 가장 키우기 쉽다고 해서 샀는데 2개는 실패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썩어서 버릴까 하다 혹시나 하고 썩은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심었더니 다시 뿌리가 자라고 살아났다. (아래 사진의 짧은 스투키는 아래 부분이 썩어서 잘라낸 건데 화분갈이 하면서 보니 싹이 자라고 있다. )
효능
- 공기정화 (NASA 선정 실내 공기 정화 식물 1위인 산세베리아보다 공기정화가 3배정도 높다고 한다)
- 전자파 차단( pc옆에 두면 전자파를 차단해 주고 음이온을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 방출하여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키우는 방법
- 물은 뾰족한 끝이 말라갈 때쯤 주면 된다. 검색에서 한 달에 한번 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줬더니 2개는 썩어버렸다. 경험상 한 달의 주기는 보통 따뜻할 때 인 거 같고 겨울에는 주기를 두배 정도 늘려주니 썩지 않고 잘 자랐다. 건조한 곳에서 엄청 강한 식물이라 뾰족한 끝이 말라갈때쯤 주면 된다. * 끝이 누렇게 된 것은 뿌리가 썩었다고 보면 된다. 썩은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심어주니 잘 자라고 있다.
- 바람이 잘 통하고 반그늘인 곳에서 잘 자란다. 책상이나 침실에 두면 공기 정화에 좋다고 해서 두었는데 색이 누렇게 되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옮겼더니 지금은 아주 잘 자란다.
죽을 뻔한 거 공기 잘 통하는 곳에 한두 달쯤 두었더니 다시 초록색으로 건강한 색이 됐다. 다시 침실에 두었다. 환기가 잘 되지 않은 공간이나 침실에 둘 거라면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물을 주는 거 보다 끝이 말라갈 때쯤 물을 주면 된다. (현재 두 달이 넘게 물을 주지 않아도 끝이 마르지 않고 있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니 건조함도 덜해서 인가보다)
안 썩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끝이 이렇게 말랐을 때쯤 물을 주면 된다.
스투키는 정말 병충해가 없는 걸까?
이건 엄청 큰 스투키인데 물을 주려는데 표면에 투명한 물방울 같은 게 있어서 뭐지 하고 만져보니 끈적거려서 뭔가 찾아봤더니, 아마 벌레가 숨어 있을 거라고 한다. 벌레의 배설물이라고 읽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다. 벌레가 입을 갉아 먹고 뿌리를 썩게 만든다는 것. 식물성 살충제를 사서 뿌려주면 된다고 한다.
그린 킬 Green Kill
이게 바로 그 식물성 살충제이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건 이거 하나였다. 사실 고양이랑 같이 살아서 모기약도 쓰지 않기 때문에 독할까 봐 망설였지만, 식물에 벌레를 처리하지 못하면 다른 식물에 옮겨가기도 해서 화분들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기 되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봤다. 벌레를 본 적은 없었기에 긴가민가했다.
살충제라고 해서 엄청 독한 모기약을 생각했는데, 정말 향긋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적인 유칼립투스 향이 난다. 계속 맡고 싶을 정도로...
화분 주변에 뿌려놓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청소하다가 흙인 줄 알고 보니 벌레들이 죽어 있다 ㅜㅜ
이름은 모르겟지만, 이렇게 생긴 벌레들이 스투키를 갉아 먹고 있었나 보다. 대박√
닦으려고 보니 살아 있다. 식물 살충제라 그런지 기절만 시켜 놓은 건가보다. 저걸 며칠째 봤었는데, ㅜㅜ 설명서를 보니 4주 후 다시 뿌리라고 했는데, 뿌려놓은 지 4주쯤 된거 같아서 다시 뿌려놓았다.
스투키에 끈적한 물방울이 보이면 꼭 식물 살충제 뿌려야 한다!
근데 이거 창문에 붙어 있는 나방도 도망가더라. 친환경 이라니 앞으로는 모기약 대신 그린 킬 써야겠다.
식물에 관해 관심도 없고 전혀 모르던 내가 이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삭막한 자취방에 푸른 잎들이 보이니 왠지 더 아늑한 집이 된 거 같다. 깨끗한 공기 만들어줘서 고맙다. 잘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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