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용품 모음 1탄 이케아편 Candle Accessories Collection Part 1: IKEA Edition

연말을 따듯하게 해주는, 힐링 아이템 √

추운 날씨와 쓸쓸함을 달래주는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될 나의 힐링 아이템은 바로 양초와 다양한 양초용품들이다.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 왔는데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리스트에 있는 것보다 더 있는데 현재 판매되지 않는 것들도 있어서 그것들은 빼두었다.

이케야 제품들로만 모아봤다. (2탄도 포스팅할 예정)

IKEA Candle Accessories Collection

이케아 미니양초 글림바
이케아 미니향초 스퇴르트센
이케아 미니향초 헤데르삼
이케아 향초용뚜껑 8cm 뢴스피레아
이케아 양초홀더 슬리프리그
이케아 미니양초 실내외랜턴 크링쉰트
이케아 촛불끄개 쉐르소베르스트레드

미니양초 글림바 (Ikea GLIMMA Unscented tealights)

가격

￦6,300/100 개 (정가: ￦7,900/100 개)

소재

양초: 식물성 왁스, 파라핀 왁스
양초컵: 알루미늄
심지: 면 및 기타 섬유소 재질

치수

지름: 38 mm
연소시간: 4 시
개수: 100 개
폭: 19 cm
높이: 6 cm
길이: 19 cm
무게: 1.25 kg

가장 오래 자주 사용한 제품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적당히 잘 타고 특별히 역한 냄새 없이 두루두루 아주 잘 사용해 왔다. 환기 안 되는 주방이나. 너무 추워서 창문을 잘 열지 못할 때 냄새 제거용으로 유용하다.

이케아 양초용품, ikea candle accessories, ikea, 이케아, 연말 분위기 업시킬수 있는 아이템, holiday item

쿠팡 -> 홈플러스 -> 이케아로 정착하게 해 준 제품이다. 가격대비 선호했던 이유는 식물성왁스의 비율이 꽤 커서이고 식물성왁스를 선호하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 고양이랑 같이 살다 보니 필수적이었다.

화장실 환기를 할 때 주기적으로 초를 태워주면 집안에 고양이 분변 냄새가 베이지 않는다. (고양이가 사용하는 공간은 식물성 왁스로 된 초를 사용한다.)

당연히 100% 식물성왁스는 고가이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을 덜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양초홀더는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지만 오븐용기로 사용가능한 (뜨거운 불이 닿아도 문제 없는) 아끼는 비싼 컵들을 재활용 하기도 한다.

그러나, 꾸준히 잘 사용하다 작년 말부터 사용하지 않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비닐이 다 뜯어져서 왔는데 갯수가 많다 보니 정리도 힘들고 딱 저상태로 와서 그냥 사용했다. 차가 없어서 온라인주문을 주로 하는 편이고 매장 방문은 친구가 와야 가는 편이라 살짝 배송에 문제가 있어도 완전 파손 아니면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문제는 배송상태보다 심지가 없는 제품들이 꽤 있어서 짜증이 나서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고객센터 전화 연결도 시간이 걸리지만 반품, 환불을 하려면 매장방문을 하거나 방문해서 가져가는 방법이 있지만 가격대비 시간낭비가 귀찮았던 거 같다. 처음에는 뭐 그래 어쩌다 한 개 정도 불량품인가 이러다가,

이게 같은 날이 아니다 사용하려고 집었는데 심지가 없는 것들이 계속 나오니까 더 이상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던 거 같다. 지금은 코스트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코스트코 제품은 2탄에서 포스팅할 예정) 그냥 그때 구매했을 때 불량이 많은 제품이 걸렸던 거 같은데 이케아의 경우 리콜이 자주 되는 편이라 아마도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 싶다.

미니향초 스퇴르트센 베리/레드 (Ikea STÖRTSKÖN Scented tealight, Berries/red)

가격

￦3,900/30 개

향기: 베리, 잎이 무성한 푸른 식물, 제비꽃의 즐거운 향

소재

양초컵: 알루미늄
양초: 식물성 왁스(50% 이상), 파라핀 왁스, 향
심지: 면 및 기타 섬유소 재질

치수

연소시간: 3.5 시
개수: 30 개
지름: 3.8 cm
폭: 12 cm
높이: 3 cm
길이: 19 cm
무게: 0.34 kg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케아 양초를 좋아하는 이유를 강조하자면, 저렴하지만 식물성왁스를 사용한다는 것. 향도 다양하고 비염이 심한 내가 맡기에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향은 체리향이다. 양키 캔들처럼 향이 엄청나게 퍼지지 않지만, 은은한 체리향이 냄새제거용으로 좋다.

색도 예뻐서 랜턴에 넣으면 엄청 따뜻하고 이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힐링 그 자체

향이 정말 은은하게 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 비염이 심해서 강한 냄새는 힘들다.

정말 좋을 뻔했으나, 이 제품을 불량품이 나왔던 글림바랑 같이 샀었는데, 아쉽게도 이건 촛농이 죄다 새어 나왔다.

이거 한 개만 그러게 아니라 켜는 거마다 새어 나왔다.

그리고 촛불이 딱 저 정도로의 강도로만 불이 붙어서 원래 3.5시간 타고 소진되어야 하는데 하루종일 타고 있다. 덕분에 더 향이 은은하게 탔는지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약하게 타는 게 나쁘진 않았다.

근데 촛농도 새어 나오고 불까지 약한 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하는 이유가 됐다. (새어 나온 촛농 제거가 불필요한 일을 만들었기 때문에 )

부정적이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이때 출시되었던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닐까 싶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남아 있는데 뭐 지금은 문제없는 제품들을 팔고 있지 않을까. 불량품만 아니었다면 은은한 향과 불빛이 만족스러워서 계속 주문했을 듯싶다. 랜턴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매장에 가면 재구매해볼까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