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암막커튼 달기(실패) 마이굴 IKEA MAJGULL Room darkening curtains
이케아 암막커튼 달기1 (IKEA MAJGULL 마이굴)
마이굴 반암막 커튼 한쌍 라이트그레이 IKEA MAJGULL Room darkening curtains, 1 pair light gray
₩ 59,900
제품 규격
이사를 와서 가장 고민하고 난감했던 거실 암막 커튼 달기 를 이제야 포스팅해본다.
커튼을 달기 전 거실의 모습이다. 전에 살던 사람이 커튼을 달지 않고 살았다고 해서 나도 그럴 생각이었다.창문이 양쪽으로 나있어서 선택한 집이니까. 겉보기엔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사한 지 일주일 뒤부터(11월 중순이 되면서) 집이지만 밖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정도로 단열이 안 되는 집이었음을 깨달았다. 원래 지어질 때부터 버티컬이 달려있던 집이라 낡고 더러워서 안 쓰고 있던 버티컬을 세탁해서 달아봤으나, 버티컬은 아무런 외풍도 막아주질 못했다. 약간의 햇빛을 가려주는 용도?
다른 한쪽의 창가. 나중에는 커튼을 달았지만, 밖에서 안이 들여다 보이는듯해서 임시로 달아놓은 샤워 커튼이다. 하지만 원래 쓰던 일반 커튼을 달았음에도 버틸 수 없이 추운 집이라는 걸 1월이 넘어가고 깨달았다. 아~ 여름에는 떠 죽겠구나;; 결국 차를 얻어 타고 암막커튼 사러 이케아로 날아갔다.
이케아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깨달은 것
- 암막커튼의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이사 온 거 같다. (기대했던 것보다 암막 커튼의 효과가 좋다)
- 고양이들이 이 집을 너무 좋아해서 당분간 불편한 점이 있어도 참아야 할 것 같다.
암막 커튼 구입 전 꼭 체크해야 할 2가지 (★★★★★)
- 커튼을 구입할 때는 커튼을 설치할 창문의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커튼 봉을 설치할 벽의 상태를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암막커튼은 창가의 사이즈보다 여유 있게 달아야 추위나 더위 차단의 역할을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설치하면서 알게 되었다. 버티컬 거는 거치대가 달린 곳 빼고는 속이 뻥 뚫려있어서 못을 박을수가 없었다. 혹시 전에 살던 사람이 커튼을 달지 않고 살았던 게 이런 이유였나 싶기도 하고 날은 춥고, 여름에 떠 죽을 거 생각하면 이사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였으니, 며칠의 고민 끝에 생각난 방법은 버티컬을 낀 거처럼 그곳에 커튼 핀을 끼어서 달아보는 거였다. 결론적으로 성공했다.
그래서 사 온 물품중 2,3번은 나중에 이사 가서 더 이쁘게 달아서 쓰기로 하고 창고에 넣어두었다. 어쨌든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이케아로 날아가 사 온 것 들.
1. 마이굴 MAJGULL 암막커튼(1쌍) 라이트 그레이 49,900 *3= 149,700원
제품 규격
- 커튼 2개(1쌍)
- 길이 250cm
- 폭: 145cm
- 중량:2.00kg
결론적으로 아래의 아이템들은 사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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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르숀 PORTION 커튼 링+클립/고리(10개) 화이트 스테인 9,900*3 =29,700원
제품 규격
- 지름:47mm
- 최대하중:3kg
- 개수:10개
3. RÄCKA 레카 커튼봉 콤비네이션, 실버 9,600*2=19,200원
제품 규격
- 최소 길이 : 120cm
- 최대 길이: 210cm
- 최대 하중: 5kg
흰색을 달아서 그위에 빔을 쏘고 싶었으나, 암막커튼이라 그런지 진한 색이 대부분이라 그중에 가장 연한 라이트 그레이로 선택했다.
이케아 암막 커튼의 가장 맘에 드는 점 은 고리나 링, 클립 등 여러 가지로 걸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케아의 일반 커튼은 이렇게 되어 있지 않다)
암막커튼이라 무거울 거라 생각했으나, 따져보니 일반 커튼의 무게와 비슷했다.(일반 커튼의 무게도 2kg 정도 된다)
처음에는 버터컬이 달린 상태에서 커튼 핀으로 고정시켰다.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다이소 커튼 핀 (1,000원)을 사용했다) 역시나 커튼은 주름이 있어야 이쁘다. 넉넉하게 달아야 했는데 가로 사이즈 잰 넓이대로 사 온 게 실수였다.
버티컬이 달린 상태에서 핀으로만 고정시킨 탓인지 고양이들만 좋아하는 장소가 돼버렸다. (어질어져 있는 걸 좋아하는 주인님들)
버티컬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서 떨어지기도 했다.(점점 이건 아니야라는 확신이 생겨가고...)
그래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커튼 위에 빔을 쏘아보며 달래 보려 했으나, 벽과는 달리 천이라서 그런지 선명도가 떨어져서 이것도 위로가 안되었다. ㅜㅜ
그나마 다른 한쪽 창가는 약간 괜찮아 보이지만, 커튼 한쌍이 더 필요하다는걸 깨달았다.
암막커튼은 가로길이를 여유 있게 달아야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
당분간은 이케아를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어차피 화분 있는 쪽은 늘 커튼을 걷어 놓는걸 감안해서 결국 버티컬을 떼고 그 자리에 커튼을 달고 그전보다 촘촘하게 공간을 채웠다.
이래 저래 고민하면서 설치하게 된 암막 커튼이지만, 버티컬 줄로 왔다 갔다 커튼을 걷었다 쳤다 할수 있는 건 편리하기도 하다. (정신 승리하다 긍정적으로 바뀜 ㅋㅋ)
볕이 잘 드는 집을 선택한 이유는 고양이들 때문이다.
볕을 쫓아다니며 뒹굴 거리는 걸 보니 집사는 뿌듯하다.
커튼이 쳐저 있는 곳은 시원하고 커튼이 걷혀 있는 곳은 태양이 정말 뜨겁게 비친다. 암막커튼의 효과란 이런 거구나 싶다.
암막 커튼 달기의 최종 완성은 아래 링크 글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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