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암막커튼 달기(실패) 마이굴 IKEA MAJGULL Room darkening curtains ← 이포스팅을 먼저 읽고 이번 글을 읽는 편이 좋은 암막 커튼 선택의 도움이 될 듯 하다. √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이케아를 방문해서 저번에 설치한 후 부족한 공간의 암막 커튼 한쌍을 사 왔다. 다시 또 커튼을 떼고 달자니 귀찮아서 미루던 중 급 더위가 찾아와서 최종 완성을 하게 되었다.
이케아 암막커튼 후기2(IKEA MAJGULL 마이굴+ MARJUN 마리운)
마이굴 반암막 커튼 한쌍 라이트그레이 IKEA MAJGULL Room darkening curtains, 1 pair light gray
₩ 59,900
제품 규격
- 길이: 250 cm
- 폭: 145 cm
- 중량: 2.00 kg
- 넓이: 3.63 m²
- 개수: 2 개
마리운 암막커튼 한쌍 그레이 IKEA MARJUN Blackout curtains 1 pair, gray
₩ 79,900
제품 규격
- 길이: 250 cm
- 폭: 145 cm
- 중량: 2.77 kg
- 넓이: 3.63 m²
- 개수: 2 개
원래 사려고 했던 건 기존에 설치했던 것과 동일한 마이굴(MAJGUL)이었는데, 1층 알뜰코너 구경 갔다가 발견한 암막커튼 마리운(MARJUN)이다. 원래 가격보다 2만 원 저렴하고 마이굴보다 훨씬 두껍고 재질이 고급스럽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컬러가 밝은 그레이라 좀 고민하다가 기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샀다.
자취생을 위한 IKEA 매장 이용 TIp
계산하기 전에 꼭 알뜰코너 둘러보기 √
알뜰코너에 있는 상품은 경험상 대략 3가지로 분류된다.
- 문제가 있는 상품을 a/s 해서 리퍼로 저렴하게 판매.
- 전시되었던 제품으로 포장이 되어 있지 않지만, 상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 단종 상품으로 딱 하나 남아있는 것들.
가족이 많아서 색깔을 맞춰서 종류별로 여러 개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서 나는 쿠션 커버나 맘에 드는 컵들을 알뜰코너에서 하나씩 득템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날 그날 운이 따라줘야 한다. 가끔 맘에 드는 가구나 소파가 있어서 혹 했다가도 배송 때문에 포기하곤 한다.
내가 산 커튼은 포장 훼손 상품이라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암막 커튼으로써의 역할을 잘할 거 같아서 마이굴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이걸로 샀다.
하지만 포장지에 싸여있지 않아서 세탁을 한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다.
달려고 보니 커튼 1쌍을 더 달아야 하는데 커튼 핀을 사 오질 않았다. 저번에 쓰고 남은걸 찾아보니 애매하다.
이케아 커튼 핀과 고리 세트(IKEA Curtain ring clips SET)
이케아 샤워 커튼 고리 (IKEA Shower curtain hook) - 이건 일반 커튼 고리와 다르게 사이가 벌어져서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인다.
다이소 커튼 핀 - 사용하기는 이게 가장 간편해서 부족하면 샤워 커튼 고리를 사용하기로 하고 달기 시작했다.
이케아의 암막커튼은 고리, 핀 등 다양하게 걸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이굴과 똑같이 되어 있다.
저번 포스팅에서 썼듯이 나는 버티컬 레일에 암막커튼을 달아야 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무게를 줄이고 가는 핀이 필요해서 선택한 게 다이소 커튼 핀이다.
높은 스텝 의자가 없어서 다시 또 요가 자세로 커튼을 달아야 한다. (고양이 스크래처+ 커피 테이블의 도움을 받아서;;)
와~ 마리운 달고 보니 엄청 고급스럽고 이쁘다.
버티컬 레일에 어떻게 달까? 레일마다 다를지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저 사이에 핀이 들어갈만한 구멍이 있다. 벽을 뚫을 수 없는 나에겐 단비 같은 방법이었다.
거실이 너무 어두울까 봐 어두운 컬러를 피했었는데 밝은 색과 같이 다는 건 괜찮은 거 같다.
가장 햇빛을 많이 막아줘야 하는 곳에 마리운을 달았다. 마리운이 마이굴보다 1.5배 정도 더 두툼하다. 겨울에 엄청 추운 다른 한쪽에 달려고 나머지 공간은 기존에 달았던 마이굴로 달았다.
재질의 두께도 있지만 마이굴보다 마리운이 코딩이 더 잘되어 있는 거 같다.
햇볕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넓은 창가 완성 ♥
마리운 정말 맘에 든다. 고급스럽고 퀄리티가 훨씬 좋다. 마이굴을 선택한 건 창이 양쪽이라 금액이 부담스러워서였는데 한쌍에 2만 원 차이인데 이정도 퀄리티 차이인 줄 알았다면 조금 부담스러워도 처음부터 마리운과 마이굴을 반반씩 샀을 거 같다. 암막커튼은 기능이 중요하니 꼭 가격과 퀄리티를 같이 비교해 보고 선택 해야 후회가 없을 거 같다. (창이 많고 추운 집이라면 꼭!!)
겨울에 가장 추웠던 창가에 마리운을 달았다. 올겨울은 왠지 안심이 된다. :)
기존에 듬성듬성 달았던 커튼을 다 떼서 다시 촘촘히 달았다. 겨울엔 양쪽 끝 창문 틈으로 바람이 엄청 들어오는데 나중에 추워지면 다른 한쪽도 마리운으로 교체 해야겠다.
완전 맘에 든다.오늘의 교훈. 기능이 우선인 암막커튼은 비쌀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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