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양이랑 살면서, 늘 비축해 두어야 하는 이것은 바로 후시딘이다 √
집사와 고양이 둘다 사용한다. √
후시딘을 고양이에게 사용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특성상 수시로 몸단장을 하다보니 상처가 난 부위를 혀로 계속 핥기때문에 상처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이다. (후시딘은 빠른상처회복이나 흉터제거가 목적인 아닌 2차 감염이나 세균침투를 막기 위한것이 본래의 목적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라는 글을 찾아보면 된다)
후시딘 연고 + 후시딘 겔 Fushidine ointment & Fushidine gel For Cats
고양이 턱드름.
고양이 턱드름으로 인해 상처가 나있을때도 효과가 있다. 거뭇거뭇한 턱드름을 얼굴빗으로 빗어낸후 면봉에 뭍혀서 수시로 발라주면 된다.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고양이가 바로 핥아 먹으므로 소량을 자주 발라줄 것.
고양이들끼리 싸움으로 인해 스크래치.
남자고양이만 둘 있다보니, 고양이와 집사 모두 상처나는 날이 많다. 특히 쌈꾼인 둘째 고양이때문에 첫째와 집사는 후시딘을 내몸같이 지녀야 하게 되었다. 툭하면 눈두덩이와 목덜미에 상처가 나있어서 후시딘을 살짝 살짝 발라줬더니 제법 상처가 빨리 아무는걸 본후로는 상처가 날때마다 발라준다.
고양이말을 못알아 들어서 쳐맞고 생긴 집사의 상처.
집사도 수시로 바른다. 맞고 사는 집사 팔자엔 필수품이다. 자꾸 꼬리 언어를 눈치채지 못하고 만지다가 봉변을 당한다. 만지라고 먼저 해놓고 오래 만지면 솜방망이를 날린다. 요즘은 눈치가 많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맞고 산다. 같이 사는 주인님은 의도적으로 상처를 내는게 아니다. 알아서 잘 피하지 못한 집사의 잘못이다. 그러므로 늘 후시딘을 비축해놔야한다. 후시딘겔은 얼마전부터 쓰게 됐는데 얼굴상처 부위에 좀더 오래 남아 있어서 좋다. 마음에 바를수 있는 약은 없나?
후시딘겔과 연고의 차이
연고는 투명하게 묽어서 스치기만 해도 금방 없어져 버리는 반면, 겔은 크림이랑 비슷한 흰색 질감으로 얼굴에 바르면 좀더 오래 남아 있다.
댓글
댓글 쓰기
No Spam Allowed. 스팸금지!
어떠한 소통이라도 환영하지만 다시 또 해외 스팸글들이 도배되기 시작해 검토후 게재됩니다. =.=